눈이 뿌옇게 보여요! 이런 경우 꼭 병원으로

눈이 뿌옇게 보여요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면서 눈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죠. 또는 나이가 들어 노안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뿌옇게 보인다거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급작스런 시력저하가 생긴다면 아래와 같은 안과 질환을 생각해보고 병원에서 꼭 검사받아봐야 합니다. 

각막염

각막염은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은 통증과 함께 시야가 뿌옇게 변하게 됩니다. 대부분 심한 충혈이 동반되고 눈물과 안구 통증도 발생하는데, 안구 통증은 눈을 뜨기 힘들 만큼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시력감소, 눈물흘림, 눈부심, 심하면 출혈도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염증의 상태가 심각할 경우 각막 전체가 파괴되기도 합니다. 

각막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을 나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에 감염되면 감염성 각막염, 약제, 눈의 외부 공기노출, 각막신경 손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감염성 각막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세균에 의한 경우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다가 각막 상피가 손상되어 침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

백내장이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며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 및 임신 시 감염 등을 통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로 인해 발병되는 후천성 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외상, 전신질환, 눈 안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내장은 양쪽 눈에 다 생길 수 있지만 한쪽이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새로운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

망막박리란 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망막이 찢어지는 망막 열공이 발생하는 열공 망막박리, 질환(당뇨병, 망막의 염증과 감염)에 의해 망막 내부에 증식막이라는 섬유조직이 발생하여 망막을 잡아당겨 발생하는 견인 망막박리, 눈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삼출물이 망막 아래에 고이면서 발생하는 삼출 망막박리가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 발생하면 눈 속에 까만 점이나 먼지가 떠다니는 비문증이나, 번쩍거리는 것이 보이는 광시증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가 진행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기 시작하며, 눈 앞에 커튼이 처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더 심해지면 망막 중심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까지 침범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시력 감소와 함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형 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샘의 증발로 인해 안구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을 많이 보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앞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눈을 자주 깜빡이면 나아지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자주 시리고, 이물감이나 건조함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또 눈이 따갑거나 충혈되어 눈을 잘 뜰 수가 없으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고 눈이 뿌옇게 변하는 것이 자꾸 동반될 경우 눈물 생성을 증가하는 안약을 점안해야 합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에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에어컨이나 찬바람, 히터 등의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포도막염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과 동시에 시력저하까지 찾아온다면 포도막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도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 막인 각막, 공막 속에 있는 중간막입니다. 혈관이 많은 눈 안의 조직으로 부위에 따라서 앞에서부터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섬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해주는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도막염이란 포도막의 염증뿐 아니라 안구 내 염증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포도막염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앞 포도막염인 경우에는 충혈, 시력저하, 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중간 포도막염인 경우에는 약간의 시력저하, 비문증 이외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국소적인 뒤포 도막염에서도 역시 시력저하 이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세균성 포도막염의 경우에는 매우 심한 안통, 충혈, 시력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빠르게 악화됩니다.

 

눈앞에 날파리나 먼지가 떠다니는 증상

 

눈에 날파리나 먼지가 떠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

전 어릴적부터 눈 앞에 뭔가 자꾸 검은 점같이 날라다니는 것이 보일 때가 있었어요. 날파리인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것이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비문증이 왜 생기는 원인과 치료방법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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