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과 치료방법


1. 공황장애란?

우리가 TV에서 자주볼 수 있는 방송인들에게 자주 거론되는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경규, 김구라씨 외에도 수많은 방송인들이 이 질환을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란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극도의 불안증세나 두려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식은땀, 숨참, 가슴통증, 떨림, 메스꺼움, 경련, 어지럼증, 손저림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예고도 없이 발생하게 되어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장애를 말합니다.




2. 공황장애의 원인

현대 의학으로도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심리적인 요인만으로 발생한다기 보다 생물학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세로토닌이나 카테콜아민 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몸의 신진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젖산과도 관계가 있는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외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진단방법은?

공황장애는 심리적인 영향과 생물학적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미국 정신의학회가 제시하는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중 4개 이상의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공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편적인 기준일뿐 공황장애로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1) 심장박동의 증가

2) 많은 땀

3) 손이나 발 또는 몸의 떨림

4) 숨막힘과 답답함

5) 질식할것 같은 느낌

6) 가슴통증 및 압박감

7) 메스꺼움

8) 어지럽거나 쓰러질것 같은 느낌

9) 비현실감 또는 이인증(자신이 달라진 느낌)

10) 미칠것같은 두려움 및 자제력 상실

11) 죽음에 대한 두려움

12) 감각이상 (마비 또는 짜릿한 감각)

13) 열이 나거나 오한증상




4. 증상은?

흥분하거나 신체적인 활동, 성행위, 감정적 외상등에 뒤따라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의 위협이 없음에도 저절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럽고 심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짧은시간내에 지속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짧게 발생을 하고 증상이 사라지는 것은 서서히 또는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을 한 경우 또 다시 증상이 나타날까봐 불안해지고 초조해 집니다.

증상을 나타나는 동안 호흡이 빨라지고 심박동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뻐근한 느낌이 드는것을 자신이 곧 죽을것 같은 느낌을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실제로 실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종이봉지등을 이용하여 호흡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공황장애 치료는?

공황장애는 올바른 진단과 치료시 70%~90%는 큰 호전을 보이고 일상생활에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가족치료, 집단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빠르게 치료효과가 나타나 도움을 주지만 지속시간이 짧고 습관성이 있어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만 복용하게 됩니다. 치료는 8~12개월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고 중간에 중단시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오랜기간 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만큼 중요한 치료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가 고통스러운 공황발작시 느끼는 신체감각을 죽음의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는 것이고 생명에 위태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하는 치료 입니다.

이완 훈련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호흡을 안정시키는 훈련이 포함되며, 환자가 가지는 예민함을 줄여주고 우울증이나 대인관계문제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1) 마그네슘

마그네슘이 결핍시 불안, 호흡곤란, 두근거림, 가슴통증, 어지러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사례에서는 공황발작이 반복되는 환자 10명에게 매일 365mg의 마그네슘을 2개월간 복용하게 했더니 발작횟수가 10.6회에서 5.2회로 줄어든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초기에 비정상적이던 아드레날린 항진이 정상화된것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종합비타민 등을 이용해  마그네슘을 적정량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철분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철분이 부족하면 젖산분비량이 증가되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젖산은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어 철분결핍이 있으면 공황발작에 더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혈액검사시 철분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면 철분을 반드시 보충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