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아프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병!

등이 아픈 원인은 참 많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 전체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무리하게 일이나 운동을 해서 근육통으로 인해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반복적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등을 아프게 하는 원인을 찾아볼까요?

등 옆구리 쪽으로 아픈 경우

등의 양쪽 옆구리에는 신장(콩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등 뒤쪽으로 옆구리가 한쪽이 아픈 경우 신우신염을 의심합니다. 처음에는 근육통처럼 아프거나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다가 심해지면서 고열과 오한이 나타납니다. 주로 등 옆구리 쪽을 두드렸을 때 통증이 극심해집니다. 신우신염은 자연회복이 되지 않으며 항생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등 가운데가 쥐어짜는 느낌일 경우

이런 경우는 췌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기며 발열, 복통,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식사 후 1~2시간 후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곧 가라앉습니다.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 더 심해지고, 음주 또한 췌장염 통증을 유발합니다. 

 

등 위쪽이 찢어지듯 아픈 경우

등의 위쪽을 중심으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동맥박리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박리증이란 대동맥 속 막이 벌어지는 질환입니다. 날개뼈 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척추를 따라 꼬리뼈까지 통증이 내려갈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다리 통증까지 심해지며 하반신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등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픈 경우

등 피부에 옷만 스쳐도 아프고 감각 이상이 생긴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세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활동을 하여 생기게 됩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아프다 3~7일 후에 피부에 신경을 따라 수포가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열이 나거나 피로, 전신쇠약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등 여려 곳을 돌아다니며 아픈 경우

한 곳이 아닌 어깨부터 내려오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아프면 근막동통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감 등의 인해 근육이 긴장하고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감소해 근육이 뭉쳐지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누를 때 통증이 나타나는 압통이 발생하며 통증 부위가 인접 부위로 돌아다니는 활동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등이 찌릿찌릿 결리고 아픈 경우

이런 경우는 목디스크의 방사통으로 등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뒷목부터 어깨, 팔, 등 까지 뻗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나와 신경을 압박하여 어깨, 등 심한 경우 다리까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목디스크라고 하면 대부분 목만 아플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목보다 어깨 통증이나, 팔이나 손의 통증과 저림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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