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집에 놓고 나와있었는데, 와이프가 ND필터까지 끼고 직접 찍어준 사진 그것도 수동노출로..ㅎㅎ 밖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고 셀로판지로 가리고 찍고들 난리^^ 들리는 말로는 61년만이라는데..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이제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쯤에 볼 수 있다고 한다. 26년뒤.. 이제 노인(?)이 되서야 볼 수 있다는 소리.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고있는데 속보로 뜨는 미디어법 직권상정 소식..ㅋ 넓고 넓은 우주에.. 조그마한 지구에.. 코딱지만한 한국에.. 세균만한 여의도는.. 오늘 참 씨끄럽겠구나.. 민생과 직결된 법안은 뒷전이고 그놈의 미디어법이 뭔지.. 일단 미디어법으로 장막치고 눈과 귀를 가리고 신나게 헤쳐먹을 생각인지.. 어째 점점..
오늘은 낮에 잠깐 청소하느라 거실에 눕혀 놓았는데 혼자 계속 끙끙 거려서 가까이 가서 보니 눈물까지 흘리면서 짜증을 내고 있었다. -_- 뭔가 마음대로 안되는지 계속 발버둥을 쳐댄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참을 할일을 하고 있는데 서연이가 조용하길래 자나 하고 들여다 보니.... 뒤집기를 하고 있는 중이였다!!! 아직 머리까지 완전히 안되나 보다.. ㅎㅎ 나름 이 정도로 만족하는지 울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 서연이 "엄마 머리 좀 뒤집어 줘~" 하는 듯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서연이!! 이제 눕혀놓으면 180도 회전하는 우리 아기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신기하다~~
요즘 자전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차를 장기간 주차장에 세워뒀는데 혹시나 찝찝하여 차를 확인하러 가봤더니 측면을 앞뒤로 긁어놨다. 더욱이 내차 우측은 화재시 사용할 소방차 공간으로 항시 비워둬야 하는 곳인데 기어이 거기 주차하다가 긁고가는 심리는 대체 뭘까... 운전이나 똑바로 하던지.. 긁었으면 메모라도 남기고 가던지.. 그래도 아래 동영상 보면 긁힌건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이딴식으로 운전을 하는데 면허는 취득한건지.... 에휴...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항상 엄마를 힘들게 하는 서연이.. 한번 잠들려면 한시간정도를 울고 불고 ㅎㅎ 스윙바운서도 모빌도 딸랑이도 효과 없는 그때는 무조건 안고 달래줘야 하는데 어제는 아빠가 돌봐줘서 그런지 기분업~ㅋㅋ 신나게 웃고 떠드는 서연이.. 근데 웃음소리가 조금 개걸스럽잖아 ㅡ_-;
매일 반복되는 서연이의 일상 일어나서 먹고, 싸고, 놀다가 졸리면 재워달라고 투정부리다가 겨우 잠들기.. 서연이를 재우다보면 나도 같이 졸릴때가 있다. 오늘은 힘들게 집안일을 끝내놓고 서연이를 얼러서 잠재워 눕혔는데, 번쩍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는데.. 도저히 안아줄 기운이 없어 같이 누워서 토닥토탁해줬다. 너무 피곤해서 졸면서 서연이를 쳐다보니, 서연이가 눈감기는 날 쳐다보며 웃는다. 그러다 결국 내가 먼저 잠이 들었다. ㅎㅎ 졸려! 재워달란 말이야! 다 잤어요~~ 인제 놀아줘!!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