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증상과 원인 및 치료제 좋은 음식 알아보기

배가 아프면 배탈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복통 이외에 설사와 체중감소가 나타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보야 합니다. 오늘은 크론병의 증상과 워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떤 부위에서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말합니다.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할 수 있기에 궤양성 대장염과는 다릅니다.

염증이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가장 흔히 생깁니다.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병가원 자료에 의하면 5년간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4% 증가한거로 알려졌으며,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젊은 층인 15세에서 35세에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10대에서 발병하는 크론병은 장에 염증이 생겨 영양분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감소와 성장부진 등이 생길 수 있어 특히 더 심각하고 삶의 질이 하락하게 됩니다.

 

크론병 원인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흡연, 항생제, 음식 등), 유전적 요인과 함께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은 흡연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흡연이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예전에는 유전적인 질환으로 생각되었으나, 이제는 가족 내에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는 가족성 질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의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며, 증상은 서서히 혹은 급속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감소이며,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미열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피부 증상(결절홍반, 괴저농피증), 안구 병변(홍재염, 포도막염),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이 비교적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입안의 점막이나 식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며 오른쪽 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는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됩니다. 치핵, 치루 등이 생기는데 크론병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그 증상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때로는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크론병 치료제

크론병의 치료는 질병의 활성도, 침범 부위, 질병 형태(염증형, 협착형, 누공형)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크론병에 사용하는 주요 치료제는 항염증제항염증제(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민(mesalamine))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플록사신), 생물학적 제제(항 TNF 제제, α4β7 integrin 단클론 항체) 입니다.

약물치료 

- 5-아미노살리실란계통의 약물(5-ASA) : 설파살라진(살라조프린), 메살라진(살로파크, 펜타사) 등이 있으며 이 약은 증상이 없더라도 계속 복용하게 됩니다.
- 스테로이드 : 염증이 심할 때에 사용하지만 부작용이 심하므로 급할 때만 쓰고 점차 줄이게 됩니다.
- 면역억제제 : 스테로이드를 줄이거나 끊기 위해 사용합니다.
- 항생제 : 장의 염증을 가라앉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치루가 있을 때에도 사용됩니다. - 생물학적 제제 (항TNF제제) : TNF-알파 사이토카인에 대한 항체로 5ASA,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이 없는 경우 사용합니다.
- 보조치료제 : 설사가 심할 때에 지사제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수술적 차료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천공이나 조절되지 않는 대량 출혈, 지속되는 장폐쇄 및 대장암, 농양이나 누공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이 소장에서 발생한 경우는 난치성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소장절제술을 반복하게 되면 영양흡수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에서만 발생하면 대장 절제술로 80%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에 의한 치루는 일반적인 치루와 달리 한 번의 수술로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여러번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병 완치

결론적으로 말하자만 크론병은 완치가 거의 되지 않는 난치병 중 하나입니다.크론병은 급성기에는 증상이 악화되고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고통이 심하며, 급성기가 지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내과적인 약물 치료나 수술로도 크론병은 완치하기가 어렵습니다. 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치료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

크론병은 체중감소와 근육손실이 있으므로 고단백의 식사를 권합니다. 단, 육고기는 지방이 많아 섭취에 조심해야 합니다.

두부,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으로 단백질 섭취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단백으로만 식사를 하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조절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또,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가 좋으며, 브로콜리, 시금치, 샐러리와 같은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이나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콜, 커피,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식 등 자극적이고 너무 찬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 예방법

정화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평소 설탕과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론병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잡곡(부피가 큰 잡곡은 피하고), 나물, 해조류, 낫토 등 발효식품 등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 FAQ

Q. 부모 중 한명에게 크론병이 있으면, 자녀도 병이 있을 수 있나요? 그렇다면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나요?
A. 크론병이 부모, 형제에서 있는 경우 5-23%에서 크론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일평생 10-20명중에 1명에서 크론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크론병의 발병위험이 증가합니다. 모든 경우에 크론병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복통, 설사 및 체중 감소등의 증상이 존재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Q. 크론병이 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나요?
A. 대장을 침범한 크론병은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 시켜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의 발병 빈도가 2.5~4.5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장을 침범한 크론병의 경우 소장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수 있으며 혈액암과 림프종의 위험이 증가함이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Q.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운동, 여행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나요?
A. 증상이 잘 조절되는 경우 일상생활과 운동, 여행 등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가능합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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