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서연이 돌보느라 기타 힘든 나날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제 3개월이 되니 확실히 좀 편해졌다. 100일의 기적이 슬슬 보이는 것 같다. ㅋㅋ 늦게 잠들긴 하지만 새벽 3시에서 4시에 잠들어서 아침 9시 넘어서 까지 쭉 자주니 한결 편해졌다. 그리고 이젠 눈 마주치고 놀아주면 좋다고 웃는다. 옹알이도 많이 하고... 엄마인지 알고서 웃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랑 놀아주면 좋다고 웃는건 확실하다. 귀엽긴 오랜만에 고모네와 외출을 했다. 고모가 너무 이뻐해서 난 안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ㅎ 고모가 안고 다니면서 놀아주니 난 편하긴 했지만.. 고모가 힘들었을 거다. 고모와 다정하게 한 컷! (요즘 침을 많이 흘려서 턱받이는 필수) 아주 통통하니 많이 컸다. 곧 100일이다. 우리 애기 100..
심하게 잠투정하던 주기는 지나고 이제는 재우기는 힘들지만 한번 재워놓으면 3시간은 자준다. 그럼 그 시간동안 나도 잠을 자던지, 아님 집안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 많이 살도 찌고 점점 사람다워지니, 힘이 날로 쎄져 몸을 바둥거릴땐 안고 있기가 힘들다.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해 더 안기가 힘들다... 늘 걱정거리를 만들어주는 서연이.. 요즘엔 피부가 안좋아져서 걱정이다. 울긋불긋한게 태열인지, 아토피인지.. 아토피라면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ㅜㅜ 이번주에 병원에 다녀올 예정인데 그때 물어보고 약이라도 있으면 처방을 받아야겠다. 지난 몇주간 나는 정말 지옥에서 사는거 같았다. 서연이가 잘 자지도 않고 계속 보채기만 해서 온종일 서연이를 안아주고 신경쓰느라 정말 진이 빠진 상태였다. 거기에 남편과의 트러블..
어제가 서연이 태어난지 딱 한달된 날이다. 그래서 병원에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러 소아과에 갔었는데 한달 사이에 몸무게는 1.4kg 늘고, 키는 2cm 컸다. 그만큼 점점 무거워져 내 양 손목은 부러질것만 같다. 임신해서 인터넷 육아카페에서 손목이 아프다는 엄마들을 이해 못했는데..내가 지금 그꼴이다. ㅜㅜ 모유수유 하느라 허리도 끊어질거 같고, 우는 아기 맨날 안고 있으니 손목이 남아나질 않는다. 파스라도 붙여볼까 했는데... 냄새도 그렇고 서연이 몸에 닿아 안좋을까봐 참는 중이다. 카페에서 아기 키우면서 궁금한 것들을 매일 찾아보는데.. 종종 산후우울증에 대한 글이 올라온다. 오늘도 그런 글중에 나랑 상황이 또~~옥 같은 글을 읽었다. "울면 달래서 뉘어놓고 또 밥먹으려면 또 웁니다... 그러다가..
0~1개월 출생직후 B형 간염 1차 접종을 하며, 생후 4주 이내에 BCG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 아기가 울 때는 따뜻하게 안아주어 엄마로부터 애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신체발달 반사행동에 의한 행동을 보인다. 인지발달 명암구분이 가능하고 생후 2,3일경에는 눈앞의 것을 따라갈 수 있다. 정서발달 아직 감정을 표현하지는 못한다. 생활습관발달 젖 빠는 일을 제외하고 하루 90% 정도 잠을 잔다. ☞ 신생아는 하루 이틀 정도 태어났을 때 몸무게보다 10% 내로 몸무게가 감소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탯줄은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떨어지므로 그전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통목욕은 삼가하고 알코올로 소독하고 건조하는 것이 좋다. 1~3개월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므로, 시각적..
아직도 신생아 티를 못 벗은 내 딸 서연이 워낙 작게 태어나 주셔서 2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3kg대로 다른 아기들이 막 태어났을 때 몸무게다. 그래서 많이 먹이는데, 역시 먹는 만큼 많이 싼다.-_- 싸는건 좋은데.. 꼭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할때 쉬를 한다.. 처음엔 내가 쉬하려는데 기저귀를 뺐구나 싶었는데... 몇번이나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엉덩이에서 빼면 그때서야 쉬를 한다.. 와우~~ !!!! 오늘도 두번이나 이런 테러를 당했다. 새로 갈아입은 옷과 속싸개.. 거기다가 시트까지 버렸다.. 처음엔 그래..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니가 일부러 그랬겠냐.. 근데 여러번 당하니깐 초콤 울컥해서 서연이한테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장난해?" 하면서 짜증을 내버렸다. 고거 한두개를 위해 세탁기를 돌릴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