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신체변화

출산이 모두 끝나면 자연분만의 경우 2~3일 제왕절개는 일주일정도 병원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이후에 우리나라의 경우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거나 집에서 산후조리를 시작하게 되지요. 새 생명의 탄생도 중요하지만 열달이라는 긴 기간동안 새 생명의 보금자리였던 엄마의 신체도 또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오늘은 출산 후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

한동안은 여전히 배가 부어있습니다. 자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수주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자궁이 정상크기로 줄어드는 기간에 종종 경련이 일어나는데 아기가 젖을 물때 두드러지게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출혈

질 출혈은 보통 몇 주동안 지속됩니다. 오로 라고 불리는 것으로 생리혈은 아닙니다. 오로는 12~24시간 까지는 많을 수 있으며 점차적으로 그 양이 줄고 갈색을 띄게 됩니다. 모유수유시에는 출혈량이 더 많기때문에 대용량 패드를 추천합니다.


질과 회음부

자연분만의 경우 앉을 때 불편한데 요즘은 대부분 회음부 절개를 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질과 회음부는 하루 두세번 깨끗하게 닦고 잘 말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패드는 가능한 자주 교체해주고 통증은 담당의사와 상의 하여 소염기능이 있는 진통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가슴

젖이 나오는 처음 몇일간은 가슴이 많이 커지고 뭉치게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울혈이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자주 수유를 하고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출산 후 며칠만 지나면 점차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유두를 만지지 말고, 아기가 유두를 건드리지 않도록 하거나, 가능한 가슴부위를 차게 하면 모유 분비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시 상처

이 상처는 보통 아랫배에 가로로 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흉터를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많이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초기 몇주동안 통증이 있고 불편하게 되는데요, 의사가 처방해준 진통제를 이용하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 직후 엄마는 몸은 피곤하지만 감정적으로는 큰 기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감정은 곧 우울함으로 바뀌게 됩니다. 쉽게 예민해지고 이유없이 울고 싶어지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발생합니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이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시기는 출산후 몇일 또는 최대 2주 내외 정도 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산후 우울증 이라는 것인데요 만약 기간이 길어진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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