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캔들 바다를 담은 작품

제주도 가족여행의 모든 준비는 일부러 아내에게 전부 맡겼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기사+짐꾼 노릇만 하다 올 수 있었는데요, 첫날 제주도에 도착해 밥먹자 마자 첫째와 아내가 왠 캔들을 사러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기념품이겠거니 하고 한개만 사라고 말하며 애월 해안도로 쪽으로 차를 몰아 제주바다캔들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꾸물 꾸물 바람도 거세고 눈발도 조금 날리는 추운 날씨였는데 캔들샵 내부에는 20대 젊은이들이 꽤나 방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것이고 전혀 알지도 못했었는데 이미 유명하다는것을 방문하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흐름에 뒤쳐지는 씁쓸한 느낌 ㅋㅋㅋㅋ)



문을열고 들어서면 주인장인 젊은 총각이 유쾌발랄하게 소리를 내며 맞이해줍니다. 뭐라고 하는지는 정확하게는 못들었으나... 문열고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해주는 일종의 인사(?)인듯 해요^^

남자인 저는 왠만해서는 캔들이나 악세서리 보고 '와! 이쁘다'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요, 제주바다캔들을 보고 처음으로 '예쁘다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니... 젊은 20~30대 여성들에게는 폭풍 인기일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ㅎㅎ

곳곳에 놓여진 캔들을 휴대폰 사진으로 그 예쁜 색감을 담는데는 무리가 있나 봅니다 ㅠㅠ 그래도 열심히 찍어 봤습니다.

▲ 제주도 바다의 다양한 색깔을 표현했다고 해요.



제주바다캔들 매장에 들어서면 캔들의 기분좋은 냄새가 온몸을 휘감아 옵니다. 향 종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머리가 나빠 다 기억을 못하네요. 직접 하나씩 수제작으로 만드는 모습도 구경하고 한참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딱딱한 초가 아니라 젤리같은 느낌의 캔들입니다. 만드는 모습을 보니 대충 따라해볼 수는 있겠는데 ㅎㅎㅎ 한번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방문하기 전에는 하나만 사라던 제가 캔들이 너무 예뻐서 이것저것 사자고 했더니 오히려 와이프가 말렸습니다... ㅋㅋㅋ


캔들 크기는 제일 작은 컵이 1만원부터~ 시작하고 결제는 아직 신용카드가 되지 않아서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더군요^^ 구입하러 가실 분들은 미리 현금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눈으로 실제로 보면 너무 예뻐서 초를 켜기가 싫을 정도 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불 켜달라고 졸라서 밤에 어두운 곳에서 켜봤더니.. 불켜면 더 이쁘게 표현이 됩니다. 아까워서 못켜신 분들 한번 켜보세요 ㅎㅎ

제주도 여행 다녀오면서 주변에 선물할 기념품으로 한라봉 같은것을 많이 사가게 되는데, 선물받는 분이 20~40대 여성이라면 제주바다캔들을 기념품으로 선물하는 것을 강추 합니다. 젊은 남자들도 꽤 좋아할것 같네요.

제주바다캔들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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