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증상 원인과 치료 및 치매와 차이점

중환자실의 환자들이나 나이든 노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섬망! 오늘은 섬망의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섬망(delirium)이란?

섬망은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생기는 것으로 정신병적 장애입니다. 주의력 저하와 의식 수준, 인지 기능의 저하가 나타납니다.

의식, 날짜, 장소와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인 지남력의 장애가 나타나며, 환시와 같은 지각의 장애, 비정상적인 정신운동 활성, 수면 주기의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섬망 원인

신체상태에 의한 신경, 정신의학적 상태로서 취약성이 있는 환자에게서 신체 질환이나 약물 중독 등이 동반되면 발생합니다.

흔한 원인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전신 질환, 전해질 불균형, 저산소증, 저혈당, 고열, 감염, 약물, 술 등이 있습니다. 신경해부학적 위치는 망상체이며 아세틸콜린, 도파민이 섬망의 병태 생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 섬망은 수술 후 또는 노인에게서 흔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에게서 섬망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섬망 증상

섬망은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하게 나타납니다. 기분, 지각, 행동장애도 흔히 나타납니다. 환각, 과다행동, 환시, 수면장애, 의식장애, 집중력 저하, 사고 장애, 산만함, 초조,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하루에도 여러번 변동하며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낮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장소에 대한 지남력저하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사람을 알아보는 지남력은 유지가 됩니다.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유지가 되지만 최근 기억이 특히 악화되고, 실행기능, 유창성, 실어증 등의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횡설수설하는 양상의 사고장애나 환각, 착각, 이인증, 비현실감과 같은 지각의 장애가 동반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각성 주기 이상이 나타나 낮에 자고 밤에는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섬망 치료

섬망의 1차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없애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환시와 같은 정신병적 증상과 불면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합니다. 항정신병 약물을 소량 사용할 수 있으며 불명증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인 치료로는 지남력을 확인시키기 위해 달력이나 시계를 환자가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게 합니다. 또 과도한 감각 자극을 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제공하여 감각 장애를 교정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친숙한 가족사진과 같은 물건을 곁에 두어 낮에는 활동을 격려하고 저녁에는 잠을 잘 수있도록 수면 각성주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은은한 조명과 창문이 있는 방에 머물도록 합니다.
  • 강한 불빛이나 소음은 피하도록 합니다.
  • 보호자로는 가족이 좋으며, 친숙한 물건을 곁에 둡니다.
  • 환자에게 주기적으로 현재의 시간과 날짜를 알려줍니다.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

섬망은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섬망과 치매는 차이가 있습니다. 섬망은 단 시간에 급격히 발생하고 원인이 되는 문제가 교정되면 며칠 이내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치매는 천천히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며 약으로 진행을 늦출수는 있으나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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