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안전사고 예방하기


24개월 무렵부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컨트롤(?)이 잘 되는 편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뛰면서 더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같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주위에 탐구심이 한창 커지는 시기이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추락예방

싱크대나 탁자 창문 근처에는 아이가 딛고 올라갈 수 있는 의자나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을 옮겨서 올라서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급적 아이가 딛고 올라설수 있는 물건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주 놀거나 자는 방에는 바닥에 떨어진 아이들의 작은 장난감도 가급적 수시로 치우는 것이 혹시모를 추락사고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는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가 너무 높이 설치가 되어 있거나, 가벼운 무게로 인해 흔들리는 경우에는 높이를 낮추거나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장된 아파트의 창문도 환기 이후에는 가급적 잠궈 놓도록 합니다.


2. 중독예방

아이가 문이나 서람 뚜껑등을 열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므로 가정용 약품이나 화학제품, 의약품 등은 각별히 손이 닿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세제나 화장실청소제 용품 등은 아이가 볼 수 없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학제품류를 본 용기가 아닌 다른용기에 덜어서 사용했다면 이제부터는 아이들이 열수 없는 안전뚜껑이 달린 원래 제품의 용기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지금부터는 어떤 용품이던지 가급적 몸에 해롭지 않고 인체에 안전한 제품들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3. 익수예방

형제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목욕탕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 물놀이겸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잠시라도 아이를 혼자 놔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집에서 양동이 등에 물을 받아서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후 반드시 비워두는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화장실 문을 열어두고 사용하는 집이라면, 이제부터는 화장실 문도 닫아 놓는것이 좋습니다.


4. 화상예방

지금부터는 엄마가 일하는 부엌이 아이들에게는 최대의 관심사이자 놀이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엌은 아이에게 매우 위험한 공간이므로 가급적 아이가 다른 안전한 곳에서 놀 수 있도록 합니다.

가스렌지 위에도 손이 닿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뜨거운 냄비나 프라이팬 등의 손잡이는 아이가 잡을 수 없도록 돌려 놓도록 하며, 아이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조리를 하거나 음식물을 옮기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데었다면 즉시 찬물로 그 부위를 10~20분이상 식혀주고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건 예를들어 커피포트등을 사용할때는 아이를 부모가 직접 데리고 있어야 하며,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등을 이용해 아이를 재울경우에는 35도 내외로 온도를 설정하도록 하며, 온도조절이 되지 않는 제품은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5. 자동차 안전

차를 통해 이동할때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히고 안전띠를 확인한뒤 운전하여야 합니다. 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들까지도 안전한 자리는 뒷자리이므로 앞좌석에 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 자동차들은 대부분 차 안에서는 문을 열수 없도록 별도의 잠금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간단하게 락 을 걸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있는 차량은 뒷자석은 모두 락을 걸어두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시라도 아이들만 차에 남겨두고 자리를 비우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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