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서는 안 될 아기의 잠온다는 신호

 출처 : 아기와의 즐거운 속삭임


 1단계, 하품을 한다.

참 당연한 말 같지만, 아기에게 하품은 절대적 신호입니다.
한번 하품하는 걸 봤다, 그러면 다음 하품이 언제인지 꼭!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 하품을 했다? 침실로 직행하십시오..

하품 이전에 좀더 가벼운 단계로,
엄마랑 얼굴마주치며 놀던 상태면 얼굴을 다른쪽으로 돌린다,
눈 주변이 빨개진다,
꿈틀대며 손발을 마구 휘돌리기 시작한다(특히 3개월 미만의 아기).
눈을 비비거나 귀를 잡아당긴다(손발을 조절할 수 있는 아기).
등을 뒤로 제쳐댄다, 구석으로 얼굴을 쳐박는다.
이런 상태가 왔다 싶으면 거의 뒤이어 하품을 하게 됩니다.


2단계. 눈이 커지며 말똥말똥해진다.

이 단계가 가장 헷갈리는 단계입니다.
눈이 커지면서 말똥말똥해지기 때문에
잠이 깬 줄 알고 놀아주거나 다른 걸 해주기 쉬운 단계입니다.

평상시 아기 눈을 기억해보세요.
그 때의 눈보다 잠올 때의 눈은 더 크고 어딘지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눈을 진짜~ 오랫동안 깜박거리지도 않습니다(제가 따라하려면 눈물이 나죠).

이 단계에서 절대 주의, 주의 하세요!
이 단계서 재울 준비 안하시면, 아기 재우는데 최소한 40분 걸릴 겁니다.


3단계, 눈을 서서히 감았다가 갑자기 크게 뜬다..(크게 뜬 눈,, 조심하라고 했죠?)

지하철에서 조는 사람 기억나시죠? 고개를 들었다 떨어뜨렸다..
비슷합니다.

또.. 아기는 고개를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계속 돌려댑니다.
또는 엄마의 품 한쪽으로 고개를 쳐박기도 합니다.
  
자, 바로 이 단계가 아기를 침대에 눕힐 단계입니다.


1,2단계에서는 아직 잠재울 준비운동(자장가, 안고 흔들어주기, 도닥여주기 등)을
하셨다면, 3단계에서는 눕히는 겁니다.

3단계에서 눕히면, 아직 잠이 들어버린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품 안에서 재워서 침대에 내려놓으면, 아기가 어찌 그리 잘 아는지 바로 깨죠?

자.. 님.. 님이 침대서 잘 자고 있는데, 누군가 님을 들어 바닥에 내려놓는다 생각해보세요.

바로 깨거나, 좀 있다 깨더라도 깨어나서 어리둥절 하겠죠? 아기도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꼭 권장할 방법이 아닙니다.

아기 잠온다는 신호,, 아기 재우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기를 잘 관찰하고 있으면 이런 신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도움되셨길..

참.. 3단계에서 아기 내려놨는데, 아기 울더라고요?
당연하죠.. 습관이 어디로 가나요?

잠재우기 방법이요? 곧 나갑니다~~~

(초보맘들, 이 책 꼭 읽으세요.. "베이비 위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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