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응급실 한번 간 적없고.. 감기에도 거의 걸리지 않았다. 아토피는 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의사님 말에 따르면..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ㅡ_-;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오히려 면역력과 면역체계가 올바른 것이라고 .... ㅜㅜ 가끔씩 감기에 걸려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건강한 것이라고 한다. 그랬구나... 몰랐었다 ㅡ_-;;;
딸아이의 아토피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작하면서 한의사님의 치료과정 중 집에서 해줘야 할 홈케어를 시작했다. 아토피가 있는 서연이를 목욕시키면서 와이프님과 난 매번 의견이 엇갈렸다. 난 매일매일 목욕시켜줘야 하고 20분 이상 길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고 와이프님 께서는 일주일에 2~3번만 하고 최대한 짧게 하는게 좋다고 주장해왔다. 한의사님이 목욕을 시키는 방법도 중요하다며 알려준 내용은 바로 반신욕 그리고 수건두르기.. 먼저 목욕을 시작하기 전에 수건1장과 조그맣게 자른 수건 4장 정도를 찬물에 적셔 냉장실에 넣어둔다. 처음에 욕조의 물은 약 38도 정도로.... 따듯한 물에 아이를 반신욕시키면서 물이 뜨거워지는 것에 거부반응이 없도록 40~41도 정도의 온도까지 물의 온도를 천천히 높혀준다. 배꼽에서 가..
올해로 4살이 되는 내딸내미.... 2년정도 전부터 아토피가 살짝 있었지만 괜찮아지겠지.. 했었다 대학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도 해봤지만 알러지 내역도 없다고 하고... 그래서 보습 잘 해주고.. 잘 씻겨주고.. 그럼 나을 줄 알았는데... 올 가을부터 심해지길래 피톤치드에 공기청정기에 삼성SPI까지 집에 설치하고.. 좋아지기를 바랬지만 헛수고 ㅠㅠ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방치해뒀던게 화근일까? 어젯밤 심하게 간지러웠는지 긁어서 피투성이가 된 다리와 손을 보고는 만사 다 제치고.. 오늘 한의원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한의사님이 날 보자마자 내 체질을 파악하는데 왠지모를 신뢰감이 ㅎ 자세한 설명을 듣고 오늘부터 아토피와의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ㅠㅠ 길게.... 길게..... 체질을 바꾸는 작..
아토피가 최근에 심해져서... 긁어대느라 서연이 피부가 말이 아니다. 템플스테이 같은거라도 보내야 할까? 보습 청결 신경써줘도 주기적으로 심해졌다 가라앉는 아토피. 차라리 내가 아토피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