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의 모든 준비는 일부러 아내에게 전부 맡겼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기사+짐꾼 노릇만 하다 올 수 있었는데요, 첫날 제주도에 도착해 밥먹자 마자 첫째와 아내가 왠 캔들을 사러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기념품이겠거니 하고 한개만 사라고 말하며 애월 해안도로 쪽으로 차를 몰아 제주바다캔들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꾸물 꾸물 바람도 거세고 눈발도 조금 날리는 추운 날씨였는데 캔들샵 내부에는 20대 젊은이들이 꽤나 방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것이고 전혀 알지도 못했었는데 이미 유명하다는것을 방문하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흐름에 뒤쳐지는 씁쓸한 느낌 ㅋㅋㅋㅋ) 문을열고 들어서면 주인장인 젊은 총각이 유쾌발랄하게 소리를 내며 맞이해줍니다. 뭐라고 하는지는 정확하게는 못들었으나... 문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