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럴까? 저녁때 집에서 서연이와 놀때는 30분정도 놀아주면 솔직히 지쳐버려서 어서 잠들어라~~~ 해버리곤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작업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서연이가 엄청 보고 싶다. 액자여러개 크게 뽑아서 걸어놔서 그런가.. 요즘들어 더 많이 보고 싶어진다. 몇일전에도 일을 하다가.. 보고싶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불쑥 어머님과 서연이가 작업실로 놀러왔다 ㅋㅋ 요녀석이 말을 제대로 구사하면서 부터 집에서 나와 외출만 하면 작업실에 가자고 떼를 쓴다고 한다. 한번 작업실에 오면 집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서연이와 둘만 손을 꼭 잡고 과천 경마공원에 놀러갔던날~ 평일 오후라 텅텅 비어버린 공원에서 신나게 구르고 뛰고 무엇보다 경마시합이 없던 날이라 술마시고 담배피는 아저씨들이 없는 조용해서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