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폭염이 지나가면서 임산부들은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실거에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은 나아졌는데 그래도 덥네요 에어컨이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요즘입니다.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임산부에게는 출산을 알리는 분만 징후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분만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임산부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습니다. 분만이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는 첫번째 단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자궁 수축으로 인해 자궁 경부(자궁의 목부위)를 여는 단계 입니다. 최종적으로 아기가 통과할 수 있을 수준까지 점차점차 열리게 되는데요, 이 단계의 평균적인 열리는 시간은 초산의 경우 10~14시간 경산의 경우 8시간 정도 입니다. 물론 임산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예정일 2009.3.23 출산일 2009.3.16 성별 여아 2.6kg 30세, 초산, 자연분만, 무통 ○, 촉진제 ○ 3월 13일 배가 좀 아픈거 같아 화장실에 갔는데.. 갈색혈 큰 덩어리가 뚝하고 떨어졌다. 드디어 이슬을 본거 같아 마음이 들떠 집안 청소와 빨래를 하며 진통이 빨리 오길 기다렸다. 3월 15일 가진통만 오고, 아직 예정일도 좀 남았고 혼자 집에 있으면 심심할꺼 같아 남편 사진 촬영하는데 따라갔다. 촬영이 끝나고 오랜만에 남편과 드라이브도 하고 공원으로 산책도 다녀왔다. 만삭의 몸으로 추운 날 돌아다녔더니 몸이 좀 힘들었다. 그래도 새벽에 잠도 안자고 남편이 무조건 찍어야 한다고 해서 집에서 만삭사진을 찍었다. (출산 하루 전..아니 출산 당일 새벽에 만삭 사진을 찍게 되버렸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