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이들과 나들이 갈 곳을 찾는 것은 숙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꼬꼬맹이 애기 시절에는 장볼겸 마트만 다녀와도 좋아했지만... 이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되어버린 뒤에는 이펙트가 있어야 나들이가 완성이 됩니다. 무계획으로 버티다가 숙제안한 찜찜함에 가까운 파주 일산 김포 나들이 장소를 급 검색하지만 역시나 다녀왔던곳이 태반이죠.이펙트를 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타조마을을 보고 무작정 출발합니다. 일산에서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는데 왜 몰랐을까?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타조마을에는 아이들이 살아있는 동물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고, 간단한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고, 입장료도 싸고 무엇보다 애들이 정말 즐거워했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곳. 주말이라서 붐빌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집에서 뒹글~ 나른하게 살짝 졸려올때쯤... "서연이랑 난 둘이 나갈꺼야" 서연이도 엄마따라 "나가. 나가. 나가." (아 왠지..... 어딘가 가줘야 할것 같다...) 둘이 현대미술관 다녀온다길래 차를 태웠더니... 현대미술관은 둘이 지하철 타면 10분이면 가니까... 다른데를 가자는 분위기 ㅡ_-;;;; 그래서 얼렁뚱땅 도착한곳...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편도 68Km) 오늘따라 파주가 겁나게 멀었다. 게다가 내리자 마자..... 바람의 언덕답게; 내가 휘청일 정도로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었다 ㅜㅜ 그래도 신난 두뇨자....; 한뇨자는 찍겠다고... 한뇨자는 부끄럽다고.. 놀고들 계신다.. 추웠는지 손을 쏙~ 집어넣고 이사진 찍을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사실 저 카페에서 차한잔 하면서 몸이나 ..
아직 기어다니지도 못하고 혼자 앉아있지도 못하는 꼬맹이를 데리고 장거리를 간다는건 상상도 못할일... 어떻게든 갈 수야 있지만.. 이 더운 여름에 집밖에서 생고생 하기에는 ㅡ_-;; 애초의 목적은 원당 종마목장과 서삼능을 당일치기로 짧게 바람쐬고 돌아올 계획이였는데.. 난생 처음 막히지 않는 서부간선도로를 경험하며 신나게 달렸더만.. 월요일을 정기휴무일 ㅡ_-;; 특히 종마목장은 월~수는 오픈을 안한다고... 검색도 안해보고 그냥 찾아갔더니 왠 ㅠㅠ 임진각을 갈까 했으나 가본곳이라 못가본 프로방스를 가기로 결정.. 바로 옆 헤이리를 들리는 것으로 2009년 여름휴가는 마무리 ㅋㅋ 사실 프로방스는 베스트프랜드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가게되었는데... 나나 와이프나 맞지 않는 장소.. 작기도 작고.. 암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