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증상 및 치료법 알아보기 (자가진단테스트)

노인실명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는 질환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쉽게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시력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노인 뿐만 아니라 젋은 분들에게도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눈 검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실명까지 갈 수 있는 황반변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황반이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시세포가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기 때문에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황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황반이 노화, 유전, 염증, 독성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감소되거나 실명하게 되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황반변성을 크게 건성황반변성(비삼출성)과 습성 황반변성(삼출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노폐물(드루젠)이 껴서 망막에 산소와 양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앞이 침침하게 보이는 것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 및 맥락막 위축이 나타나는 후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맥락막 신생혈관이 발생한 단계입니다. 노화 등의 원인으로 맥락막의 혈관이 망막세포 부분까지 뚫고 나와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경우 이 것을 맥락막 신생혈관이라고 합니다.

이 비정상적인 혈관은 매우 약하고 터지기 쉽기 때문에 삼출물과 혈액이 흘러나와 황반 부위에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이 경우 시야가 왜곡되어 보이는 변시증, 시야 중심에 암점이 생기는 등 시력에 문제를 일으켜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원인

명확한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노화에 따른 노폐물 축적으로 인해 망막에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황반 부위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하게 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반변성 증상 및 자가진단 테스트

황반변성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시력이 떨어졌다가 컨디션이 회복되면 다시 시력도 회복됩니다. 하지만 더 진행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
  • 그림을 볼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것 처럼 보인다.
  • 글자를 볼때 공백이 생긴다.
  • 사물을 볼 때 가운데가 검게 보인다.
  • 욕실의 타일이나, 차선 등이 굽어지거나 휘어진 것처럼 보인다.
  • 시야가 흐려보이고 작은 회색 점들이 보인다.
  •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황반변성 자가 시력표>

테스트 방법 : 밝은 빛 아래에서 약 30cm 정도의 거리에 시력표를 둡니다. 한쪽 눈을 가리고 표 중앙에 있는 중심점에 초첨을 맞춥니다. 안경이 필요하다면 안경을 쓰고 검사합니다. 다른 쪽 눈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 반드시 한쪽 눈을 가리고 번갈아 테스트 해야합니다. 양쪽 눈으로 테스트하면 한쪽 눈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 양쪽 눈으로 보면 정상으로 보이는 눈에 의해 증상이 가려질수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 격자 선들이 물결치거나 뒤틀리거나 희미한 곳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치료법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병의 진행속도를 낮춰주는 황산화 비타민제 복용과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 등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반해 습성 황반변성은 열레이저광응고술, 광역학치료, 항체주사, 유리체절제술 등의 적즉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망막세포 손상이 적어 치료효과가 좋지만, 망막 신경 손상이 심해진 경우네느 치료를 해도 시력이 좋아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성 황반변성이 시력저하의 위험성이 높지 않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될수 있기 때문에 정지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만, 흡연, 고혈압 등의 조절가능한 인자는 줄이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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