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드러기 원인과 증상 치료약과 예방법

방탄소년단 뷔가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저희 아이도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어 한동안 고생을 했었죠.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Cholinergic urticaria))?

콜린성 두드러기란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열을 쐬거나, 갑적스러운 정신적 자극 즉 스트레스를 받아 체온이 높아질 때 나타나는 두르러기를 말합니다.

 

 

몸이 열에 노출되거나 긴장 등을 해서 심부 체온이 1도 정도 상승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체간부에 작은 팽진이 나타나고 그 주위에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꼭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5월 부터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여름에 심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 10~20대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고 활동량이 많아 체온이 높아지는 분들과 어린 아이들도 생깁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원인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을 내보내는데, 이를 땀샘에 있는 수용체가 받아 땀을 내어 체온을 낮추어 줍니다. 하지만 아세틸콜린을 비만세포가 받아내면 두드러기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땀(수분)이 피부의 분비물과 반응하여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어 두드러기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으로는 1~2mm 정도의 작은 팽진이 여러 개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 정도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주로 몸통에 많이 생기며 손바닥,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나면 심하게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며, 발한, 복통, 현기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몇 분간 지속되며 한 시간 이내에 가라 앉습니다.  특히 유아들은 가려움과 따가움을 참기 힘들어해요. 저희 아이는 울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콜린성 두러기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이므로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금방 호전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르러기 등에 많이 쓰이는 약이며, 코감기, 콧물, 재채기 등에도 사용될 정도로 다양한 증상에 작용을 합니다.

 

 

소아나 유아같이 어린아이들은 감기에 걸려 처방받는 약에 대부분 항히스타민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기면 감기약으로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먹이는 것도 두드러기를 빨리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뿐 아니라 일반적인 두드러기 알레르기 등에도 도움을 주므로 비상약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겠죠? (단, 처방받은지 오래된 것은 사용하지 마세요.) 또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약

항히스타민제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약이지만 복용할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졸음,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전이나 위험을 수반하는 기계조작, 집중을 요하는 작업은 약을 복용하는 동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에 비하여 부작용이 상대적이 낮으므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가 근복적인 치료약은 아니고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입니다. 최대한 콜린성 두드러기가 안생기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콜린성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예방법

콜린성 두드러기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운동이나 목욕 등을 할때 갑자기 체온을 높이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특히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더운 날 외부활동이나 야외활동은 오랜 시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정서적으로 강한 자극이나 심한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여름철 실내 냉방이 센 곳에서는 적정한 옷을 준비해서 입고 벗으며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외부 활동시 체온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찾아왔다가 사라지기도 하는 콜린성 두르러기는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의 열 때문에 생기는 것으므로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찜질을 한다던가 찬물을 마셔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찬물로 몸을 샤워하는 것보다는 간지럽고 따가운 부위만 시원하게 해주는게 도움을 줍니다. 

시원하게 옷을 얇게 입거나 벗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옷이나 머리카락 등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또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에 좋은음식 

 

 

콜린성 두드러기는 면역체계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는 녹황색채소, 발효식품,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고기나 생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늘, 고추 등 자극적이고 열을 내는 음식은 피하고 인스턴트 음식도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라도 자신에 맞지 않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겠죠?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 골고루 먹고 충분한 수분섭취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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