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민원 부터 안전한 이용을 위한 팁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세계적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교통수단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불편함을 겪게되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칸마다 이동하며 물건을 파는 상인이나 음주후 난동을 부리는 취객, 노숙인 부터 시작해서 성추행 같은 사고도 있으며, 때로는 열차내 응급환자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에서 지하철 민원을 신고하거나 자신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소개 드립니다.



01 지하철 안전 지킴이 앱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에서 제공하는 지하철 안전 지킴이 앱을 이용하는 방법이 그 첫번째 방법입니다. 지하철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결하는 민원 부터 각종 이용편의를 제공해주고 있고 상당히 편리합니다. 최근에 업데이트 되면서 더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구글플레이)


이 앱을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지하철 민원 활용이 가능합니다.

  • 성추행, 폭행 같은 긴급상황에 긴급 신고
  • 냉난방에 관한 민원
  • 이동상인, 소란, 취객이나 노숙, 구걸, 전도 등
  • 지하철 시설 고장 신고
  • 지하철 내 오물이나 토사물 환기 등의 요청
  • 유실물 센터 정보
  • 역사내 편의시설(수유실,민원발급기,자전거보관소,환승주차장) 정보
  • 주변 버스정보
  • 교통약자 서비스 제공
  • 노선도 제공

사실상 지하철내에서 발생할수 있는 불편이나 위협상황을 가장 종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앱 입니다. 지금 탑승한 열차의 정보(차량번호 칸 등)도 자동으로 접수되어 지하철 콜센터나 112에 전화할때처럼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단점이라면 안드로이드 폰에만 제공되는 앱 입니다. 아직 아이폰에는 서비스 되지 않고 있습니다.


02 지하철보안관

만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위 앱을 이용하지 못할텐데요, 이때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지하철보안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불쾌한 일을 겪거나 성추행, 이동상인, 취객등 무질서한 행위를 하는 사람과 직접 상대하기 보다 지하철보안관에게 불편한점을 신고 할 수 있습니다.지하철 보안관은 2인1조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전7시부터 밤1시까지 지하철 1~8호선 순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고방법은 지하철 콜센터를 이용해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 1~4호선 : 1577-1234
  • 5~8호선 : 1577-5678
▲ 2인1조로 활동하는 지하철 보안관


03 지하철 세이프존

지하철을 이용할때 종종 신체적인 위협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을 경험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실제로 제가 아는 한 여성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머리채를 잡혀 십여미터를 끌려간 경험도 있습니다. 또 실제로 그런상황이 발생했을때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 늦은 밤 승객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자인 경우라도 경계를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이럴때는 지하철 내 세이프 존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모든 역사에 설치되어 있지는 않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점차 확대 시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역들은 승강장 개보수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지하철 세이프 존은 승강장 바닥에 안전구역 표시가 되어 있으며, 해당부분에 조도향상과 CCTV 집중설치 및 모니터링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 조명, 조도, 마감재, 색상등을 이용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하고 범죄 심리를 억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지하철 세이프존 설치 역 현황]

  • 1호선 : 동묘앞 역
  • 2호선 : 상왕십리, 잠실나루 역
  • 3호선 : 학여울 역
  • 4호선 : 숙대입구 역
  • 5호선 : 영등포구청, 둔촌동, 목동, 천호 역
  • 6호선 : 마포구청, 약수, 월곡 역
  • 7호선 : 공릉, 반포, 건대입구, 대림, 고속터미널, 철산 역
  • 8호선 : 암사, 잠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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