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허브동산에서 만난 루미나리에

제주도는 밤에는 사실 크게 볼거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겨울여행일 경우에는 더 그런데요.. 여행 첫날 해가 지고 나서 호텔에만 머무니 아이들이 너무 심심해 해서 둘째날에는 원래 예정에는 없었으나 급! 방문하게 된 제주 허브동산 입니다.

제주 허브동산을 살짝 소개하면 2만6천평 정도의 땅에 약 150여종의 허브와 야생화로 채워져 있습니다. 각 구역별로 테마공원과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연인들이나 가족들의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곳 이였습니다.



제주 허브동산은 오전9시부터 밤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저희는 해가 저물어 가는 무렵부터 해가 질때까지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급작스럽게 방문하게 된 곳이라 그냥 매표소에서 현장결제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입장료가 주간과 야간이 다르고 야간이 더 비싸더군요~ 제 경우 5시 반쯤 입장하니 야간요금으로^^

야간에는 루미나리에 작품들에 점등이 되기에 아무래도 추가요금을 받는것 같아요.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은 허브동산에는 사진기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확실히 어둑어둑 할때는 DSLR 같은 카메라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두워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유심히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온 가족단위 관람객 일부와 거의 대 다수가 젊은 커플들.. 또는 20대 여성들 이였습니다. 사실 관람보다는 사진찍느라 훨씬 바쁘구요 ㅎㅎㅎ 저도 뭘 구경했다기 보다 사진찍어주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상당히 큰 곰돌이 ㅎㅎ


제주 허브동산에는 허브앤 푸드 레스토랑도 입구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른곳에서 관광을 마치고 와서 간단한 저녁식사도 가능했습니다. 비빔밥 돈까스 버거 등을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아로마테라피나 황금족욕 같은 체험코스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허브동산 정보]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

전화번호 : 064-787-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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