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몰래 비밀 통장 만드는 방법

비상금을 여기저기 숨겨도 와이프는 어떻게 알고 귀신같이 찾아내는 것일까요? 남편의 비상금을 찾았지만 그냥 두며 어떻게 쓰는지 보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ㄷㄷㄷ 꽁꽁 잘 숨겨놓고 안들켰다 하고 안심하고 있지만 와이프는 이미 알고 있답니다. ㅋㅋ 몰래 통장을 만들어 비상금 넣어두어도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숨길 수 가 없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만들 수 있는 비밀통장 '스텔스 통장'을 소개합니다. 

스텔스 통장은 인터넷, 모바일로 계좌가 조회되지 않는 비밀통장입니다. 적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에 이름을 따온 것으로 금융사기 등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어요. 하지만 금융사기를 막기위해 사용하기보단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자금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스텔스 통장의 이름은 은행마다 다릅니다. 우리은행은 ‘시크릿뱅킹’ 신한·농협은행은 ‘보안계좌’, KB국민은행은 ‘전자금융 거래제한계좌’, 기업은행은 ‘계좌 안심서비스’, KEB하나은행은 ‘세이프 어카운트’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남성분들이 많이 사용할 거라 생각하지만 조사결과 전체의 46%는 여성 사용자라고 합니다. 맞벌이가 늘면서 각자의 월급을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부부 사이에도 경제적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비밀통장 사용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아니면 조회 및 금융거래 불가

스텔스 통장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은행 지점을 방문해 본인확인을 거친 후에 조회 및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인 남편이나 부인이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떼어가도 절대로 스텔스 계좌에 대한 조회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조회하여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좌를 개설한 지점에서만 금융거래가 가능해 보안이 더욱 강합니다.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정도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스텔스 통장을 만드는 것이겠죠?


스텔스 통장 어떻게 만들지? 그리고 이용방법은?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하여 만들면 되며, 예금, 적금, 펀드, 신탁, 외화예금 등 모든 금융상품을 스텔스 계좌로 만들수 있습니다. 지점에서 ‘내 계좌가 조회되지 않도록 설정해달라’고 요청하고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면 됩니다. 지점에서만 이용가능하다 보니 영업시간 외에는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직접 지점 방문이 필요하기 때문에 카카오뱅크나 K뱅크 등 지점이 없는 은행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 합니다.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해당지점에 직접방문 하여야 합니다. 은행에 따라 요청하면 ATM기를 이용하여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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