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약시! 9살 이전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

이제 갓 유치원에 들어간 아이들이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거나 안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시로 인한 치료를 받는 중이랍니다. 약시는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우리 아이의 눈에도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증상이 보일 경우 안과 검진을 꼭 받아보세요.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안과질환 '약시'

안과 검사에서 눈에 기능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으나 시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2% 정도 발생합니다. 교정시력(안경이나 렌즈 등으로 교정한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로, 시력표에서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시력이 낮은 쪽 약시라고 합니다. 


시력저하와 입체시 저하 등 감각기능 이상을 동반

발생 원인으로는 사시, 부동시, 심한 굴절이상 혹은 눈꺼풀 처짐 등으로 시각적인 자극이 차단되는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사시가 많습니다. 사시나 기타 약시를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을 치료합니다. 기질 약시는 치료가 되지 않으며, 저시력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굴절이상으로 인한 약시일 경우 굴절이상을 교정하고, 좋은 눈을 가려 약시인 눈을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시자극 훈련을 하는 가림막 치료를 합니다. 양쪽 눈의 시력이 같아 질 때 까지 계속 지속합니다. 하루에 최소 4시간에서 최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가림막을 사용합니다. 약시가 있는 경우 세밀한 자극이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과 독서 같은 활동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조기발견이 중요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예후가 양호하지만 늦게 발견할 경우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시력이 주로 발달하는 시기는 만8세까지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약시는 무엇보다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만3세가 되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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