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업용 PC 주문

택배나 퀵을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통장에서 총알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만드는... 시간이지요^^

그동안 사용해온 사진작업용 PC가 이제 기력이 다해서 최신 라이트룸이나 포토샵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힘들어하는것을 몸소 체험하고 이제 은퇴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물론 아직도 덩치가 큰 작업들을 안한다면 날라다닐 수 있는 현역 수준인데, 수백 수천장의 사진들을 작업하기에는 많이 힘들어 하네요.

스튜디오 시절에 사용하던 맥은 사진작업용으로 참 좋은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사진작업외에도 이것저것 하려면 윈도우기반 조립PC 만한것이 없네요.

컴퓨터는 한번 조립할때 가급적 최고사양에 맞추어 만듭니다. (물론 최고사양이라는 것은 끝도 없습니다) 고급사양으로 한번 만들어 놓으면 최소 4~5년 동안은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적당하게 만들어 놓으면 금새 바꾸거나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중복투자가 발생하기 마련이더군요.



이번에 선택한 CPU는 말은 많지만 I7-6800K 입니다. 스카이레이크보다 머리가 두개 더 있는 녀석인데 다중작업에서 더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CPU 가격만 50이 넘으니... 일 못하면 큰일납니다.



높지않게 오버클럭도 해서 사용할 계획인데,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할때 차차 오버클럭을 진행해봐야겠지요. 사실 노 오버로도 만족스럽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룸에 사진을 1500장 정도 불러와서 작업을 하다 보면, CPU와 램은 무조건 가능한 성능 좋고 고용량이 좋습니다. CPU도 물론 더 상위군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CPU 하나 가격이 200만원이 넘는것 들을 구입?은 오버라는 판단아래에 스카이레이크 I7 6700K와 이녀석 사이에서 잠깐 고민했었네요.



주문한 제품들 일부는 현재컴에서 재활용



그래픽 카드는 사진작업하면서 왠~ 게임용~? 하실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CG모니터를 활용하기 위한 그래픽카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건 게임용으로 ㅡ_-;; 

몇가지 되지도 않는 품목들에 230 정도 들었네요. 언제부턴가 최저가 찾고 여기저기 각개로 주문하고 하다보면 시간버리고 머리아프고 합니다. 어릴적에는 이런것을 참 좋아해서 용산에 하루에도 몇번씩 다니고 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구입처는 그냥 컴퓨존에서... 언제부턴가 그냥 이유없이...^^

오늘은 PC 조립하면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세팅 다 해보고 다시 포스팅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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