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증상과 원인 치료법 및 병원입원

모기에 물려 부은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봉와직염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하면 입원까지 해야하는 봉와직염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봉와직염이란?

봉와직염이란 진피와 피하 조직에 급성 화농염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 피부에는 상재균이라 하여 피부에 항상 존재하는 세균이 있습니다. 이 세균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질환이 있는 환자의 피부에 파고들어 봉와직염을 일으킵니다.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열감, 부종, 통증, 홍반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봉와직염 원인

가장 흔한 원인 균으로는 황색 포도알균과 A군 사슬알균이 있으며, 2세까지의 어린이에게서는 인플루엔자 간균 B형이 주 원인입니다. 폐렴균이나 대장균도 흔한 원인이며,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는 비브리오 패혈균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감염되는 경로는 무좀 및 발가락 사이의 짓무름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 외상, 궤양 모낭염 등의 선행감염, 당뇨병 환자 , 알콜 중독, 마약 남용자 등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봉와직염 증상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다리이며 국소적으로 붉은 홍반이 나타납니다. 압통이 있고 심한 오한, 발열이 있은 후에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속히 퍼집니다.

만지면 열감이 있고 누르면 압통과 통증이 있습니다. 표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가운데가 화농되어 단단한 결절처럼 되었다가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나 고령인 사람에게 물집이 많이 발생하고 치료기간도 더 길어집니다. 또 자주색 반이 나타나는 경우 피부가 괴사하기도 합니다.

림프관염으로 인한 염증일 경우 림프관을 따라 동통이 생기며 붉은 줄이 갈수록 뻗어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종대(부어오름)를 일으킵니다.

심하면 근막조직이 괴사하는 괴사성 근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균의 독소가 혈액 내로 퍼지는 패혈증, 피부괴사, 전파성 고름집을 만듭니다.

 

봉와직염 치료법

항생제 치료는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해서 주사제로 써야 효과적입니다. 1차로 1세대 세팔로스로린계 항생제를 사용하며 균 동정검사나 치료경과를 보고 항생제를 바꿉니다.

진통 소염제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을 사용합니다. 또 재발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스테로이드도 복용합니다. 단, 당뇨병 등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해 악화되는 질환이 없을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 부위가 다리이면 몸보다 위로 올려주고 냉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다리에 압력이 가해지면 안되기 때문에 걷지 않는게 좋습니다.

봉와직염은 입원해야 하나요?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1~2주 정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 합병증

봉와직염의 증상이 심해지면 주변으로 균이 퍼지면서 몸 안으로 들어가 열이 나고 오한(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합병증으로 패혈증, 피부 괴사, 화농 관절염, 골수염이 올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까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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