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데 갱년기라고? 남성갱년기 자가진단하기

갱년기하면 흔히 50대 전후의 여성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 주변에서 그리고 매체에서도 여성의 갱년기에 대해 많이 다루기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남성도 갱년기가 있다고 하는데 여성과는 조금 다른 남성의 갱년기 증상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갱년기란?

사전적 의미로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합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사이에 신체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입니다. 

남성의 갱년기

모든 남성에게서 나타나지는 않으며, 여성갱년기처럼 급격한 변화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대표적이며, 남성 호르몬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근력 감소, 골다공증, 복부비만 등의 체형변화와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체적 변화와 함께 정신적, 심리적 상태 변화와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성갱년기 자가진단 테스트

1.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3.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4. 키가 줄었다.

5.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6. 슬프거나 불만이 있다.

7.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8.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린다.

9. 최근 운동을 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10.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 10개의 문항 중 1번이나 2번 문항에 해당되거나, 나머지 3개의 문항이 해당되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남성갱년기의 대처방법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감소를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호르몬 투여는 인체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남성호르몬을 투여 할 경우 성기능 저하의 부분적인 개선, 정서적 안정감, 수면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지만 전립선 질환(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은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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