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산? 나도 이슬을 본건가?


몇일째 가진통만 살짝 느끼고 있다가 몇일 전 내진한 다음날 콧물 같은 분비물이 나오길래 이슬인가 하고 들뜬 마음에 청소하고 빨래하고 집안 정리도 하고 샤워도 마치고 진통이 올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다가.. 아무 반응없어서 완전 실망했다. 몇일 전 콧물 같은 분비물은.. 그냥 분비물이 였나보다. ㅎㅎ

방금 전에 배가 좀 아픈거 같아 화장실에 갔는데.. 갈색혈 덩어리가 보였다!!! 완전 큰 덩어리로...!!!
화장실을 나와서 또 갑자기 분주해졌다. 설거지하고 빨래를 했다. 좀 쉬었다가 청소도 하고 걸레질로 마무리를 해야겠다. ㅋㅋ 제발 이슬이길..흑.. 요즘 몸이 넘 힘들다. 빨리 짱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슬도 아니고 지금 배아픈게 가진통이면.. 울어버릴꺼야..

얼마나 아플까 걱정도 되고, 건강하게 잘 태어날지도 걱정이고, 잘 키울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아 심난해서 요즘 새벽 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가 남편 자는 얼굴 좀 쳐다보다가 코골면 코골지 말라고 흔들어주기도 하고... 그리고 난 낮에 잔다.. ㅋㅋ

남편이 낼 일이 있으니, 낼 오후에 나왔으면 좋겠다~~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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