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궁과 임신


부모로써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요?

부족함 없는 경제력? 좋은 교육? 물론 모두다 중요하지만 가장 큰 선물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건강을 물려주는데 그 시작은 태아때 부터 라고 합니다.


태아에게 자궁이란 의식주를 해결하는 집이자 놀이터인 셈이지요. 

때문에 자궁이 역할에 충실할때 태아도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튼튼한 기초를 다지게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자궁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임신전에 자궁이 튼튼하지 않으면 임신이 안 될 수 있으며, 임신이 된다 하여도 유산 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임신전부터 자궁의 건강을 신경쓰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랫배를 만질때 차가운 느낌이 든다면 

자궁으로 흐르는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못해 자궁이 차가워지고 어혈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이것을 방치했을때 생리가 불순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혈에서 덩어리가 나오고 냉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자궁을 덥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생리주기가 28일 내외로 비교적 일정하고 생리기간중 3일은 충분한 양이 나오며 

생리통이 심하지 않다면 일단 튼튼한 자궁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임신전 건강한 자궁을 위한 생활습관


올바른 세정

자궁과 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정방법이 중요합니다.

샤워시 따뜻한 물로 대음순과 음모 부위를 먼저 씻고 소음순과 클리토리스를 꼼꼼히 씻어내야 합니다.

대음순과 음모 부위는 비누를 사용해도 되지만 소음순과 클리토리스, 

질 안쪽으로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씻어야 합니다.


샤워 후

샤워 후에는 반드시 헤어드라이어로 음모와 성기 부분을 말려주세요. 

여성의 음모,소음순,대음순 부분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으므로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속옷을 입으면 질염과 같은 질병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말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뒷물

건강한 여성은 질 안쪽이 축축하며, ph4.5의 약 산성을 띄고 있는데요 

이것은 질 내 해로운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뒷물을 할 때 

비누를 사용하여 질 내 산성도를 약화시키는 것보다 맹물로 하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배변 후

항문과 질이 가까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배변 후 뒤처리에도 신경쓰는것이 좋습니다. 

항문의 대장균이 질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배변 후 항상 앞에서 뒤로 가도록 합니다.


냉의 색깔과 냄새를 확인

정상적인 냉은 맑거나 아이보리색의 무취 입니다. 질염이 있거나 자궁경부 염증이 있는 경우 

나쁜냄새가 나고 냉의 색깔이 노란색 또는 탁회색을 띄게 됩니다. 

칸디다균은 우유 찌꺼기처럼 하얀 백태가 생기는 곰팡이 균으로 질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자신의 냉을 잘 관찰하면서 자궁건강을 체크하세요.




임신 후


10달. 긴 시간동안 태아의 생활기반이 될 자궁은 임신이 된 후 에는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직접적인 마사지나 시술은 불가능 하기에 

생활 습관이나 음식 등을 조절해서 자궁건강이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자궁 출혈이나 양수 이상이 생긴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산책과 운동

임신중에는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이것을 돕기 위해서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태아가 자궁안에서 안정되는 임신 4개월 이후부터는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같은 운동이 좋습니다.


보온

임신으로 기초체온이 상승하므로 더위로 인해 이불을 덮지 않거나 옷을 벗고 생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여름철이라도 배는 가려주고 항상 따듯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충분히 보온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

규칙적인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자궁뿐 아니라 

여러가지 임신중 부작용을 막는 중요한 일입니다. 단, 입덧으로 괴로울때는 

세끼 식사에 구애받지 말고 먹고 싶을때 먹도록 합니다.

태아에게 도달할 영양분까지 생각하여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특히 중요한 단백질,칼슘,무기질,비타민,당질 등이 있는데 단백질은 태아 뇌세포를 구성하는 영양소 이며, 

칼슘은 태아의 신체조직을 만드는 영양소 입니다. 무기질과 비타민은 몸의 기능을 정비해주는 영양소입니다.




화장품 및 환경호르몬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에는 피부 알러지나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벤조페논과 같은 화학물질이나 비누, 샴푸, 방향제, 공기청정제, 배기가스, 담배 등에 있는 환경호르몬도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로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여러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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