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장관님의 급작스런 문자. "바람쐬고 오자" 늘 그랬지만 역시나 계획없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어디를 갈까.. 어디를 갈까... 지금까지 조개구이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우리 장관님 말씀이 번뜩! 조개구이 맛집을 찾던 도중 어느 블로그에서 청사포 수민이네 라는 맛집을 보게 되었다. 해운대 에서도 달맞이 고개를 넘어 저 구석탱이에 조그만...마을.. 대략 왕복거리 800Km ㅋㅋ 이렇게 또 대책없이 집을 나섰다. 서둘러 서연이를 챙기고 짐을 싸고.. 난 트레이닝 바지 그대로 ㅡ_-; 그냥 차에 올랐다. (결국 집에서 뒹굴던 차림 그대로 끝까지...) 오후 6시 출발.. 10시 반 정도에 도착. 코모도 호텔에 짐을 풀고 택시를 타고 청사포로 가는 내내 침만 줄줄 흘리고 있었던것 같다. 서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