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선영화 금~일 정리
- 일상
- 2016. 9. 16.
지금쯤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계신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집에 도착해서 여독을 풀고 계신 분들도 계실것 같아요. 연휴는 이제부터(?)시작인 겁니다. 한동안 추석 특선영화들을 잘 안봤었는데요 이번 2016년도 추석 특선영화들은 좀 굵직굵직 한것들이 있어서 챙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캔맥주 하나 들고 쇼파에 드러누워서요^^
9월 16일 추석 특선영화
베테랑 [tvN 19:20]
베테랑은 한번 봤던 영화지만 꼭 다시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방송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어이가 없네 부터 주연 배우인 유아인과 황정민, 오달수, 유해진 등 배우분들의 찰진 연기와 욕 ㅎㅎ 물론 방송에서 어디까지 표현을 해줄지는 모르겠으나 액션도 화끈하고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KBS2 20:20]
터미네이터는 1~2 이후로 언제봤었는지 스토리도 명확하게 기억도 나지 않지만, 네이버 평점이 상당하네요? 8.13 점이면 상당히 높은편인데 안타깝게도 베테랑과 시간대가 겹쳐요. 베테랑을 안보시는 분들은 터미네이터로^^
김종욱 찾기 [EBS 22:45]
드라마처럼 잔잔한 로맨틱 영화라고 합니다. 저도 아직 보진 못했어요. 베테랑 끝나고 요 영화로 넘어가면 얼추 맞을 듯 싶습니다^^ 감정선은 확 달라지겠네요. 베테랑에서 김종욱찾기라 ㅎㅎ
9월 17일 토요일 추석 특선영화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 [EBS 10:00]
극장판 타요 요건 애기들 보여주고 끝나면 점심 먹으면 딱 맞겠네요.
도리화가 [tvN 19:00]
흥행에는 크게 성공을 하진 못했던 영화, 국민첫사랑 버프에서 벗어나 영화배우 배수지로 평가가 시작된 영화. 공교롭게도 토요일 7시라는 시간대는 무한도전과 겹치는 시간대로 애매한 포지션.. 차라리 밤 늦게 심야에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암살 [SBS 21:55]
이정재, 하정우, 전지현, 조진웅, 오달수, 이경영 등.. 굵직한 배우들과 감독이 만든 굵직한 영화. 참 다행인것은 다음에 소개될 내부자들과 영화시간대가 겹치는데 둘다 본 영화라는것, 문제는 무엇을 다시볼지 또 고민된다는것. 그만큼 두 영화 모두... 볼만 합니다 가 아니라 추천합니다. 네이버 평점은 무려 9.1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KBS2 22:00]
요즘 정치권뉴스에 잘나오는 기사. 개돼지들... 그 영화 입니다. 일단 재미만 놓고 보자면 베테랑과 내부자들 이 두 영화의 재미가 최고이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내부자들은 연기력과 스토리가 받쳐주는 반전이 일품인 영화 입니다. 우울한 현실의 어두운면도 볼 수 있고.. 맥주마시며 보기에는 최적화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영화 입니다.
9월 18일 일요일 추석 특선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EBS 14:15]
부끄럽게도 아직 보지 못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입니다. 많이 들어본 작품이지만 그동안 뭐했는지 이번에야 한번 보게 될 듯 싶습니다. 대낮부터 보려면 아이들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꼭 보리라 맘먹은 작품입니다. 이것역시 차라리 늦은밤에 방송해주면 더 좋았을 것을...
뷰티 인사이드 [SBS 21:55]
이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제목을 처음 들어봅니다 -0-; 출연 배우들은 상당한데... 네티즌 평가는 처참하네요. 제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떠도는 이야기들과 무서울정도의 비난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키보드에서만 강한 사람들.. 아무튼 소재와 아이디어는 좋다는 평가가 있는만큼 일요일은 가볍게 이 영화로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해운대 [EBS 23:00]
2009년 영화, 해운대. 최근의 경주 지진으로 인해 자연현상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 마지막날 해운대영화를 해주네요. 제 기억으로는 명절 영화로 몇번 나왔던것 같은느낌. 저는 몇번 봤던 영화라 패스하지만 만약 안보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려요^^
이번 추석 특선영화들은 EBS 와 tvN에서 많이 힘쓴 느낌이 듭니다. 기존 공중파들은 추석 특선영화보다는 파일럿프로그램들이나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들에 이제 더 신경을 쓰는것 같고요^^ 아직도 우리에겐 주말이 남았습니다! 영화도 보고 명절피로도 풀고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