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알리는 분만 징후들

요 몇일 폭염이 지나가면서 임산부들은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실거에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은 나아졌는데 그래도 덥네요 에어컨이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요즘입니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임산부에게는 출산을 알리는 분만 징후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분만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임산부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습니다. 분만이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는 첫번째 단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자궁 수축으로 인해 자궁 경부(자궁의 목부위)를 여는 단계 입니다. 최종적으로 아기가 통과할 수 있을 수준까지 점차점차 열리게 되는데요, 이 단계의 평균적인 열리는 시간은 초산의 경우 10~14시간 경산의 경우 8시간 정도 입니다. 물론 임산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분만을 알리는 신호로 그 첫번째는 진통의 시작입니다. 생리통과 같은 경련과 복통, 허리 아래쪽에 지속적인 묵직한 통증, 대퇴부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 등이 이에 해당 합니다. 진통간격은 긴 경우 30분정도가 되기도 하지만 점차 진통시간이 길어지고 강도가 세지며 간격이 짧아지게 됩니다. 이 단계에 나타나는 진통은 자궁이 자궁경부를 짧고 얇게 만들어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나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기때문에 생겨납니다.


첫 출산인 경우 이 과정이 오래 걸리고 힘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단계가 오래 가는 사람의 경우 몇일동안 걸릴 수 도 있으니 따라서 긴장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것이 중요합니다. 진통 간격은 점점 짧아지게 되는데, 더 고통스러워 집니다. 결국 매 2~3분에 한번씩, 한번에 1분간 지속됩니다. 이때 진통 완화방법으로 병원에서 배운 호흡등을 시도하고 집중이 필요합니다.




분만 징후 두번째는 이슬 입니다. 피가 섞인 점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점액은 자궁 경부를 막고 있던 마개 입니다. 자궁 경부가 늘어나면서 이런 점액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것을 이슬이라고 합니다. 이슬은 진통이 시작되기 몇일전 또는 몇시간 전부터 나타납니다.

분만 징후 세번째는 양수파열 입니다. 태아가 엄마 몸속에서 자라는 동안 아기를 감싸고 보호홰 왔던 양수가 터지거나 새면서 흘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투명하거나 살짝 노란색을 띄고 있는데, 녹색이나 붉은색이 나오는 경우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수가 터진 경우 바로 깨끗한 패드 등을 대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양수가 터진 후 24시간이 지나도 진통이 규칙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도분만을 해야할 것입니다.




분만시 통증 완화에 도움이되는 것

마사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배우자가 마사지 요령을 배워서 해준다면 더 좋습니다. 

소리내기

분만때 신음소리등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간혹 소리내는 것을 참으려고 애쓰는 산모가 있는데, 조용히 한다고 해서 상을 주는것도 아니고 적당한 소리를 내는것은 분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 고통스러워 집니다. 분만 대기중일때 때론 욕설을 내뱉는 임산부들도 있고 무시무시한 괴음을 지르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무통주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증완화 방법으로 무통주사가 있습니다. 분만 단계에서 통증을 없에 줄 수 있는 신의 선물이라고도 하는데요, 무통주사를 맞는 타이밍은 병원에서 간호사와 의사의 판단하에 주사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무통주사가 전혀 효과를 내지 않는 경우도 있고 부작용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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