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운 폭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에어컨을 구입해도 일주일은 커녕 한달정도를 기다리며 더위를 버텨야 하는 여름입니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날 우리네 식단에 빠질수 없는 보양식 중 하나는 삼계탕 이지요.시원한 팥빙수나 아이스크림도 아닌 뜨거운 삼계탕을 땀흘리며 먹는것은 그저 이열치열(以熱治熱) 때문일까요? 그냥 몸에 좋을것 같아서 또는 관습으로 삼계탕을 먹는데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삼계탕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도 가볍게 알아봅시다.삼복인 초복 중복 말복에는 삼계탕집에 줄이 길게 늘어서고 사람들이 기다리면서까지 먹고가는데, 닭 한마리를 통째로 넣고 인삼, 찹쌀, 대추, 황기 등을 넣어 푹 고아 만드는 우리나라 고유 음식 삼계탕! 들어가는 재료만 들어도 몸에 좋겠다..
너무나도 유명한 횟집이지요. 제주 쌍둥이 횟집 입니다. 국내여행을 할때 그 지역에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면 실망을 하거나 바가지에 당하거나 ㅎㅎ 이런 경험이 워낙 많아서 이번 여행에서는 최근에 포스팅 했던 음식집들처럼 지역색이 강한 음식점들은 아니였는데요...쌍둥이횟집은 워낙 유명한 횟집이기도 하고 마지막 숙소와도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서 걸어서 한번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비수기에다가 설 명절 연휴 직전의 평일.. 사람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어 하고 갔는데... 대기표 안뽑은것이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정말 제주도 횟집이 여기밖에 없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바글바글하더군요! ▼쌍둥이횟집 메뉴손님들 대부분 스페샬 메뉴를 시킨다고 해요. 저희도 2인스페샬 메뉴를 시켰습니다. 워낙 많은 손님을 응대해야하는 횟집이라..
가족여행을 가면 늘 걸리는 문제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 붙습니다. 그 덕분에 엄마 아빠는 포기해야 하는 맛집들이 ㅠㅠ.. 언제쯤 다 커서 가리지 않고 먹는 시기가 올까요.제주도 하면 갈치니 흑돼지니 다금바리니 뭐 많지만 이런 대표(?)음식들은 이번 여행에서는 별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매끼마다 그저 아이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곳을 기본으로 가능하다면 좀 알려진 맛있는곳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여기 빌레왓이 딱! 그런 곳 이더군요.여행을 와서도 까르보나라를 먹겠다는 큰 딸 덕분에 찾아가게된 산방산 맛집 빌레왓 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맛집 소개는 거의 없습니다만 정말 맛있거나 추천할만 하면 작성하고 있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방문해서야 알았지만 꽤나 유명한 곳인듯 하고 케이블프로그..
몇일전 저녁을 먹으러 들르게 된 용두동 오돌이, 서울시내 곳곳의 맛집을 잘 아는 지인분이 데리고 간 곳이지만 오돌갈비라는 갈비를 그동안 맛본적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오돌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기때문에 큰 기대 없이 들어간곳 입니다.용두동 오돌이가 본점이라고 하네요. 다른 지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상호도 사실 처음보는^^;;;오돌갈비는 돼지고기 갈비살과 삼겹살 부위의 연골부위를 손질하여 만든것으로, 오돌뼈를 칼로 다지고 다져서 먹기좋게 만든 갈비라고 해요. 고기의 두께는 얇은편 입니다. 그렇다고 대패삼겹살 처럼 그런 두께는 아니구요~ 드디어 한점 맛을보는데... 와!!! 생각하던 고기맛.. 돼지고기 맛이 아닙니다. 어떻게 말로 표현이 좀 힘든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돌뼈가 이렇게 부드러울수(?..
오늘은 오랜만에 쭈꾸미볶음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식당이름은 그집. 좀 독특하지요~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 입니다^^ 자주는 못갔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아래처럼 가격인상 안내가 붙어있네요. 가격이 상승되었다고는 하나 쭈꾸미 볶음 가격치고는 이정도면 준수한거 같아요. 기본 찬의 모습입니다. 찬이라기 보다 비빔밥의 재료들 이지요^^ 주문한 쭈꾸미 볶음과 함께 넣어서 밥에 비벼먹으면 딱 맛이 좋습니다. 그집 쭈꾸미 볶음에는 밥이 두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리밥이고 다른하나는 기본 흰 쌀밥입니다. 제 경우에는 흰쌀밥에 비벼먹는것이 더 맛있는데, 와이프는 항상 보리밥에 먹더라고요^^ 이건 뭐 개인 취향이니까요~ 찬으로 나온 비빔밥 재료들을 넣고 쭈꾸미 볶음과 함께 비벼먹을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