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돌잔치 하기 좋은곳 종로 선인재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날씨도 쾌청한 날들이 지속되는것이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9월초 돌잔치 촬영을 다녀왔는데, 요즘 돌스냅 촬영을 자주 나가지 못하기도 하지만 신선한(?) 돌잔치 장소를 다녀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소규모 돌잔치, 가족끼리 돌잔치 하기 좋은 곳으로 위치는 종로 누하동에 선인재 라는 곳 입니다. 누하동은 좀 생소하지요? 그냥 효자동으로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네요. 배화여고 바로 앞에 위치한 한정식 집 입니다.

선인재와 관련된 음식이나 가격, 지리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이번 글에서는 돌스냅 포토그래퍼로써 느낀점들과 관련이미지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선인재는 일단 많은분들이... 그리고 제가 선호하는 한옥으로 된 한정식 집입니다. 특징이라면 아주 아담한 한옥이라는 것 인데요, 가족끼리 돌잔치나 소규모 돌잔치를 하기에 잘 어울리는 장소 입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돌잔치를 예약하는데 시간제약이 없었다는 점. 제가 촬영을 갔던것은 점심 행사였는데, 다른 행사장들처럼 12시부터 2시 또는 3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점심 시간 이후에도 원하는대로 선인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풀타임 예약(?)이라고 봐야겠지요^^. 

▲ 참 고왔던 꽃... 한컷

물론 이곳도 돌잔치 장소로 인기가 많아진다면 바뀔 수 있겠습니다. 8~9년 정도 돌잔치 촬영을 해오면서 보니, 비교적 쾌적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장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해지면서 돌잔치 예약과 촬영 전쟁터가 되는것을 경험할 수 있었네요. 

그렇게 유명해진 몇몇 곳들은 필수 코스처럼 똑같이 촬영하는 것이 참 싫기도 합니다. 이날 촬영했던 부모님도 저와 같은 마인드(?)라서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고 기억에 남습니다.

선인재가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바로 주차 입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비롯해서 3곳 정도의 주차장이 있으나 선인재 바로 앞에 주차장은 마련 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 이고 이쪽 동네 특성상(?)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요^^

어려운 손님들을 모시는 자리라면 안되지만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만 부르는 자리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잔치 끝나고 북촌 나들이를 가는것도 추천을 드릴 수 있겠네요.

선인재를 소개하려고 시설 위주로 촬영을 하진 않았기에^^;; 돌스냅 촬영시 이미지컷으로 담아냈던 몇장을 올려봅니다. 후반작업 스타일은 많이 변했지만 햇빛이 주는 느낌이 여전히 좋습니다.

▲ 포토테이블도 한옥구조 그대로^^

덧붙여 돌잔치 촬영을 다니다 보면 많은 돌상 업체들을 행사전부터 만나게 되고, 상 차리는 과정부터 거의 항상 지켜보게 되는데, 그저 일을 하러온 업체와 정말 첫 돌상을 차리러 온 업체는 지켜보면 자연스레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사실은 이날 처음 가보는 장소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동네여서 너무 일찍 도착을 했었는데, 이미 돌상업체는 준비가 한창이였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고 느끼면서 추천해 드릴 수 있는 돌상업체가 하나 늘어나게 된 것 같습니다.

▲ 입구쪽 골목도 북촌스타일^^

광고로 오해하실수도 있으니 말씀 드리자면 협력업체나 계약관계로 묶여 있다거나 패키지 같은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광고를 대행해 주는 것도 전혀 아니고요, 홍보해 달라고 부탁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제가 촬영 현장에서 보고 느낀바 좋은 업체(퀄리티+사람)는 종종 블로그에서 또는 요청이 있을때 소개해드립니다. 이날 돌상은 '스타일바이티케' 라는 곳 입니다. 돌상업체 찾고 계신분이 있다면 검색해보시길^^

▲ 작은 마당에 설치되었던 덕담카드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오후스토리 스냅(www.ohustory.com)에 있습니다. 불펌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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